청년층은 기성세대와 달리 가족, 학교에서 동등한 대우를 받으며 성장했지만 이와 동시에 가정, 학교, 직장 등에서 직·간접적인 성차별·성희롱 피해 경험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성 평등, 결혼, 출산에 대한 성별 인식 차이가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작년 15~32세 청년 5만102명을 표본으로 조사·연구한 '청년의 생애과정에 대한 성이해적 분석과 미래 전망 실험'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의 말을 빌리면 청년층은 대체로 동등한 교육과 미래에 대한 기대 속에서 발달했지만 가족, 마포 주대 학교, 직장에서 보이지 않는 성차별 관행을 경험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응답자 전 나이에서 남성보다 남성이 대학 진학에 대한 엄마의 기대(여성 48.6%, 남성 54.6%), 미래 진로에 대한 부모의 기대(여성 65.0%, 남성 72.1%)가 다소 높았다. 
성 평등에 대한 성별 인식 격차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여성의 74.7%가 '우리 사회가 남성에게 불평등하다'고 생각했고, 청년 남성의 51.7%가 '우리 사회가 여성에게 불평등하다'고 생각했다. 결혼과 출산에 대해서는 남성이 특별히 유보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남녀 모두 절반이 결혼에 유보적인 태도(여성 57.1%, 남성 51.1%)를 나타냈고, 여성 중 결혼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 비율이 23.5%로 남성(11.0%)보다 높았다. 자녀가 없는 청년 중 남녀 모두 약 70%는 출산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갖고 있었다. 자녀를 꼭 가질 것이라는 응답은 여성(36.9%)이 여성(21.8%)보다 높았으며, 갖지 않겠다는 응답은 남성(41.9%)이 여성(22.3%)보다 높았다. 김가로 남성가족부 여성정책과장은 '여성과 남성이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는 계기가 달랐다'며 '남성은 생계 비용(결혼), 자녀 양육·교육비(출산) 등 경제적인 문제를, 남성은 민족적인 가정 문화와 그로 인한 하기 곤란함을 가장 부담스러워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COVID-19) 감염증(COVID-19)과 관련한 금전적, 정서적·심리적 하기 어려움은 남녀 모두 경험하고 있었다. 우울증 및 자살충동 등 경험은 남성 청년(32.6%)이 남성(19.9%)보다 훨씬 높았다. 김종미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이번 공부 결과에서 제시된 조직 문화 개선, 미래 세대 대상 성평등 교육 제도화, 청년 주도 성평등 실천 확산 산업 등을 통해 성별 인식 격차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